NYPC 2018 본선 후기

대회 후기

 총 500점 만점에 140점으로.... 여태 프로그래밍 대회를 나가면 한문제도 제대로 못풀고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엔 그래도 한문제라도 제대로 풀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7월 말 즈음에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서 그래도 실력이 좀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삼분탐색을 떠올리지 못해서 갈길이 한참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NYPC가 참가상을 잘 챙겨준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했었는데 시상식 할때 홀에 들어가서 비닐봉투 종이봉투 한가득 선물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좀 감동하기도 했다. 도시락도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참가자들을 잘 챙겨주는 느낌이었다. 점심 진짜 맛없었던 어느 대회하고는 차이가

 솔직히,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대회 시작 15분 쯤에 1번을 풀고나서 남은 시간동안 나머지 문제에서 점수를 1점도 받을 수 없었던게 좀 속상했다. 처음 프로그래밍 대회를 접했을때부터 손 놓지 말고 공부를 꾸준히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빠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에 대학생이 되어서 ICPC, UCPC 등등의 프로그래밍 대회에 나가게 될텐데, 공부를 꾸준히해서 한번쯤은 좋은 성과를 내보고 싶다.

대회 문제 후기

문제는 5문제였고, 그중에서 1문제를 풀고 한문제는 부분점수를 긁었다. 

1. 세수의 합

 N개의 수 중에서 두 수를 미리 정하고, $W - $(두 수의 합) 을 이분탐색을 통해 찾아주면, $O(N^2 lgN)$에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2. 저상버스 문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이다.

 방정식을 세우고 그래프의 수식을 직접 찾으려고 했으나 실패하였고, 삼분탐색도 몰라서 풀지 못했다.

 나중에 듣기로는 $x^1.5 + y^1.5 = L^1.5$를 이용해서 풀 수도 있었다고 하는데... 아무튼 조금만 더 공부를 하고 들어왔으면 풀 수 있지 않았을까 해서 아쉬운 문제이다.

3. 색종이

 테스트 데이터 1~4번을 내 손과 머리를 이용하여 직접 풀어서 40점을 얻었다.

4. 청소기 로봇

 부분문제 1번에 대해서 BFS로 긁어보려고 했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5. 울타리

 손도 대지 못한 문제이다 ㅠㅠ